건선 증상 원인 치료방법 등 알고 대처하기

건선 증상 원인 치료방법 등 알고 대처하기

안녕하세요. 건강하고 유익한 라이프를 꿈꾸는 건유라입니다. 오늘은 장기간 지속되는 피부 질환 중에 하나인 건선에 대해서 포스팅하려고합니다. 건선이라는 피부질환은 모르고 지나가시는분들도 많고 이미 발생하여 정말 많은 고생하시는 분들도 많은 질환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15년전에 건선으로 인해 정말 많이 고생했던 기억이 있거든요. 몇년간 큰 병원 다니며 스테로이드 치료제를 받았던 생각이 나네요. 지금은 거의 신경안쓸정도이니 90%이상 치료가 되었다고는 생각하지만 정말 무서운 질환임에는 틀림 없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건선의 증상 원인 치료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고 마지막에는 저의 경험도 살짝 말씀드려보겠습니다.

건선 기본정보

건선 이란?

건선은 장기간 지속되는 (만성) 피부 질환 중 하나로, 피부의 상피세포가 너무 빠르게 분열하면서 피부 표면에 빨갛고 두꺼운 비늘 같은 패치를 형성하는 것을 특징으로 합니다. 이러한 패치는 주로 무릎, 팔꿈치, 몸의 중앙 부분, 머리, 등 및 넓은 지역에 나타나며 때로는 손톱과 발톱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건선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면역체계의 과잉 반응과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이 관련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여러 형태의 건선이 있으며, 대표적으로 판상형 건선, 소아 발진형 건선, 안내성 건선, 손발 건선 등이 있습니다.

건선 증상

건선의 원인

건선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완전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여러 연구를 통해 알려진 주요 원인과 관련 요인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면역체계의 과잉 반응 : 건선의 핵심적인 원인 중 하나는 면역체계의 과잉 반응으로, T세포라는 특정한 면역세포가 활성화되면서 피부세포의 과도한 성장을 촉진합니다. 정상적으로 T세포는 바이러스나 박테리아와 같은 외부 침입체를 공격하지만, 건선에서는 오작동하여 자신의 피부세포를 공격합니다. 이로 인해 피부세포는 정상적인 것보다 약 10배 빠르게 성장하게 됩니다.

2. 유전적 요인 : 건선은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정 유전자와 건선의 발병 간에 연관성이 제시되었으며, 이 유전자가 가진 사람들은 건선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3. 환경적 요인 : 다음과 같은 외부 요인들도 건선의 발병이나 악화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 피부 손상 : 상처, 화상, 벌레 물림 등

- 스트레스 : 심한 스트레스는 건선의 발병이나 증상 악화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감기 및 감염 : 특히 목 감기와 관련된 감염이 건선 악화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특정 약물 : 리튬, 안티말라리아 약, 고혈압 약, 아이보프로펜 같은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약(NSAIDs) 등

- 담배와 알콜 : 흡연과 과도한 음주는 건선의 발병 위험을 높이거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4. 호르몬 변화 : 몇몇 연구에서는 건선이 특정 호르몬 변화 시기, 예를 들면 임신 또는 갱년기 등, 동안 발병하거나 악화될 수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건선의 종류

1. 판상형 건선

- 가장 흔한 형태의 건선

- 두꺼운 빨간색 패치와 그 위에 은색 바늘

- 주로 무릎, 팔꿈치, 몸통, 두피에 나타남

2. 안내성 건선

- 주로 어린이나 청소년에게서 발병

- 작은, 물방울 모양의 빨간색 패치로 나타남

- 감염, 특히 목 감기 후에 자주 발생

3. 소아 발진형 건선

- 피부에 농포(구멍처럼 생긴 작은 물집) 형성

- 주로 손과 발에 집중적으로 나타남, 하지만 전신에 영향을 줄 수도 있음

- 일반적으로 급성 발병이며 고열, 피로감 등의 증상과 함께 나타날 수 있음

4. 손발 건선

- 주로 손바닥과 발바닥에 발병

- 붉은 패치, 굵은 비늘, 갈라짐 등의 증상이 나타남

5. 관절 건선

- 건선과 관절염이 동시에 발병

- 피부 증상과 함께 관절의 통증, 부종 및 경직이 나타남

6. 반전형 건선

- 주로 겨드랑이, 그룹에, 배꼽, 엉덩이, 다리의 내부와 같은 몸의 접힌 부위에 발병

- 빨간색, 매끄럽고 광택이 나는 패치 형태로 나타남

7. 에리트로데르마형 건선

- 드문 형태의 건선으로 전신적으로 영향을 받음

- 피부가 붉고 염증을 일으키며, 껍질이 벗겨짐

- 이 형태의 건선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즉시 치료가 필요함

 

각각의 건선 유형은 서로 다른 증상과 특징을 가지며, 때로는 한 사람에게 여러 유형의 건선이 동시에 발병할 수도 있습니다. 특정한 증상이 나타나면 피부과 전문의에게 상담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선 증상 및 진단방법

- 건선의 주요 증상

1. 판상형 발진 : 두꺼운 빨간색 패치에 은색의 비늘이 붙어 있습니다.

2. 건조하고 깨지기 쉬운 피부 : 건선이 영향을 받는 부위는 피부가 건조하고 껍질이 벗겨지거나 갈라질 수 있습니다.

3. 간지러움 또는 통증 : 건선 부위가 간지러워질 수 있으며 때로는 통증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4. 손발톱의 변화 : 손발톱에 구멍이 생기거나, 두껍게 자라거나, 변색될 수 있습니다. 때로는 손발톱이 완전히 벗겨질 수도 있습니다.

5. 관절의 통증 및 부종 : 일부 건선 환자는 관절 건선을 동반하여 관절의 통증, 부종, 경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건선의 진단 방법

1. 피부 검사 : 대부분의 경우, 피부과 전문의는 피부에 나타난 증상만으로 건선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2. 피부 조직 검사 : 확실한 진단을 위해 의사는 작은 피부 조직을 채취하여 현미경으로 검사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건선과 다른 피부 질환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3. X-ray 또는 MRI : 관절 건선의 경우 관절에 손상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X-ray나 MRI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건선 치료법

건선 치료 및 관리

건선의 치료는 주로 증상의 완화와 피부의 발진 관리에 중점을 둡니다. 완전한 치유는 어려울 수 있지만, 적절한 치료와 관리로 대부분의 환자들은 증상을 통제할 수 있습니다.

 

1. 지형적 치료

- 스테로이드 크림 : 피부의 염증과 붓기를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 비타민 D 아날로그 : calcipotriene (Dovonex)와 같은 제품은 피부 세포의 성장을 제어합니다.

- 타르 제품 : 건선 패치의 화상, 간지러움, 염증을 완화합니다.

- 타자린 : 피부세포의 성장을 조절하는 레티노이드입니다.

- 켈시네우린 억제제 : 피부의 염증을 줄이며 스테로이드와 달리 부작용이 덜합니다.

2. 광선 치료

- 피부를 자외선 빛에 노출시켜 건선의 증상을 줄입니다.

- PUVA, UVB 광선치료, 레이저 치료 등 다양한 형태가 있습니다.

3. 시스테믹 치료

- 중증의 건선 또는 다른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건선의 경우, 전신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메토트렉세이트, 시클로스포린 : 강력한 면역 억제제로, 빠르게 증상을 완화시키지만 장기 사용에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 레티노이드 : 피부 세포의 성장을 조절하는 약물로, 임신 중 사용할 경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4. 생물학적 치료

- 특정 면역 반응을 대상으로 하여 건선의 원인을 직접 처리하는 주사제입니다.

5. 건강한 생활 습관

- 스트레스 관리, 균형 잡힌 식사, 알코올과 담배의 중독 피하기 등 건강한 생활 습관은 건선의 관리와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6. 습기와 연고

- 건조한 피부는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선에 대한 개인적인 경험 과 생각

건선은 원인은 알 수 없는 질환이라기에 두려움이 앞섰고 저의 경우에는 두피 앞쪽과 이마 위쪽에 분포해서 기름진 음식 또는 음주 후에 심각하게 해당 부위에서 짓물이 나오곤 했습니다.

 

정말 몇년간 서울의 큰병원에서 스테로이드 치료제를 받고 복용했지만 일시적인 완화일뿐 나아지지 않더라구요. 생활습관도 갑자기 바꿀 수 없고 일도 계속 해야 했으니까요. 하지만 점점 나아지는 계기는 다른 곳에 있었습니다.

 

저의 경우는 지방으로 회사를 이직하게된 경우였는데요. 서울에서 벗어나 지방 공사현장으로 이직을 하였는데 그 곳은 서울보다 훨씬 공기가 좋은 곳이었습니다. 누군가 그러더라구요. 건선을 나으려면 산에 들어가야한다고. 하지만 말처럼 쉬운것은 아니길래 지나쳤었는데 그 말이 정답인 것 같습니다. 지방현장으로 이직을 하다보니 큰 병원은 못가게 되었고 방치하게 되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점점 신경이 안쓰여지더니 언젠가부터 사라져있더라구요. 시간이 지나고 생각해보니 저한테 바뀐 것은 주변 생활환경 단 한가지 였습니다. 평소 생활 습관을 바꾼것도 아닌데 말이죠. 다시 서울로 이직을 하게된지 10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는 발생하고 있지 않습니다. 건선 때문에 고생이신분들께 감히 한 말씀 드리면 어떤 치료제보다 좋은 공기와 환경이 좋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당장 지방 공기좋은곳 그리고 산으로 갈 수는 없는 분들이 많겠지만 주말이라도 최대한 공기좋은곳에서 시간을 보내시고 주변 환경을 좀 더 청결히 한다면 조금은 더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건선으로 고생하시는 분들 모두 힘내서 완치되시길 바랍니다.